이 글에 직접 검색해서 들어왔다면 아마 운영 중인 티스토리의 방문수가 급감해서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모두 같은 이유로 방문수가 감소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이 글은 내 첫 번째 티스토리 블로그가 저품질 처리되어 방문수가 급감한 것과 이에 대해 나름 분석한 내용이니 참고해서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1] 월별 방문수 추이 (방문 통계 그래프)
아래는 내 첫 번째 블로그의 '그래프로 본 월별 방문수 추이'다.
나는 약 10년간의 직장생활을 접고, 2019년 10월 경에 프리랜서가 되었다. 퇴사 후 내게 남은 것과 가장 자신 있는 것이 일을 하며 터득한 파워포인트 작업 스킬뿐이라서 파워포인트 문서를 디자인해주는 프리랜서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티스토리 블로그는 2020년 2월 경에 시작했고 초기 '파워포인트 콘텐츠'와 '이슈 콘텐츠'로 2020년 6월부터 월 방문수가 약 300명이 되었다.
그러던 중 '이슈 콘텐츠'를 다음 첫 페이지에 상위 노출하는 방법을 터득해서 2020년 12월 방문수 약 6,500명, 2021년 1월 방문수 약 9,000명을 달성했다. (1월 1일 방문수 약 3,300명)
* 추후 다음 첫 페이지 상위 노출 방법에 대해 공유하겠다.
2021년 2월에는 '이슈 콘텐츠'를 다루지 않았고 새롭게 '꿈해몽 풀이 콘텐츠'를 다뤘다.
'이슈 콘텐츠'를 다루지 않아서 월 방문수가 많이 감소했으나 '꿈해몽 풀이 콘텐츠'를 추가 운영한 것만으로 2월 방문수가 약 3,300명이 되었다.
2021년 2월에는 2020년 12월과 2021년 1월에 발행했던 '이슈 콘텐츠'의 방문수가 급감했기에, 2021년 2월 약 3,300명의 방문수 중에 약 300명은 2020년 11월까지의 콘텐츠에 해당하고 약 3,000명은 '꿈해몽 풀이 콘텐츠'에 해당한다.
'꿈해몽 풀이 콘텐츠'의 방문수가 대단한 것처럼 보이나 '꿈해몽 풀이 콘텐츠'의 수가 약 500개이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라고 할 수 있겠다.
'꿈해몽 풀이 콘텐츠'는 2월 한 달간 매일 15개 이상씩 발행했었다. 16개째부터는 비공개로 발행 가능하며, 저녁 12시가 지나면 비공개에서 공개로 변경 가능하다. 이렇게 비공개에서 공개로 변경해도 일일 15개의 공개 발행수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내 기억으로는 총 35개의 비공개 발행이 가능하다.
2021년 3월에도 '이슈 콘텐츠'를 다루지 않았고, 새롭게 '파워포인트 템플릿 콘텐츠'를 약 400개 발행하여 2021년 3월 방문수는 2021년 2월 방문수의 2 배수 이상인 약 7,000명이었다. 약 1,000개의 콘텐츠에 대한 결과였다.
2021년 4월부터 9월까지는 개인 사정으로 블로그를 운영하지 않았는데, 2021년 4월 방문수가 2021년 3월 방문수의 2 배수 이상인 약 16,500명을 달성한 후 2021년 5월부터는 감소세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나는 단순히 블로그를 운영하지 않아서 (새로운 콘텐츠를 발행하지 않아서) 방문수가 감소한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2020년 2월
- 티스토리 블로그 시작
2020년 6월 ~ 11월
- 월 방문수 약 300명
- '파워포인트 콘텐츠' 및 '이슈 콘텐츠' 운영
2020년 12월 ~ 2021년 1월
- 12월 방문수 약 6,500명 / 1월 방문수 약 9,000명
- '이슈 콘텐츠'의 다음 첫 페이지 상위 노출로 방문수 급증
* 1월 1일 방문수 약 3,300명
2021년 2월
- 월 방문수 약 3,300명
- '이슈 콘텐츠' 미운영 / '꿈해몽 풀이 콘텐츠' 운영
2021년 3월
- 월 방문수 약 7,000명
- '이슈 콘텐츠' 미운영 / '꿈해몽 풀이 콘텐츠' 운영
- '파워포인트 템플릿 콘텐츠' 약 400개 추가 운영
* 약 1,000개의 콘텐츠
2021년 4월 ~ 9월
- 4월 방문수 약 16,500명
- 5월 방문수 약 13,500명으로 감소세 시작하여 9월 방문수 약 9,000명으로 감소
* 5월부터 9월까지의 감소에 대해 블로그 미운영에 의한 것으로 생각
2] 월별 방문수 추이 (채널별 수치)
아래 표는 내 첫 번째 블로그의 '채널별로 본 월별 방문수 추이'다.
나는 2021년 10월부터 다시 블로그를 운영하기 시작했고 아래 표와 같이 채널별로 월별 방문수를 확인해봤다.
그 결과 단순히 블로그 미운영으로 인한 방문수 감소가 아닌 것을 알게 되었다.
상기 표를 분석해 보면 앞서 설명한 것과 같이 2020년 12월과 2021년 1월은 '이슈 콘텐츠'를 통해 방문수가 급증했다.
당연히 DAUM에서 급증했고 NAVER와 GOOGLE에서도 급증했다.
ZUM도 한 자릿수에서 두 자릿수로 증가했고 그간 방문수가 없던 BING에서도 방문수가 나왔다.
또한 KAKAOTALK에서도 방문수가 급증했으며 기타 유입도 증가했다.
ZUM과 BING의 경우 그간 유입이 거의 없다시피 하다가 '이슈 콘텐츠'를 통해 한번 유입의 물꼬가 트이니, 2월부터 '이슈 콘텐츠'를 발행하지 않았음에도 지속 유입되는 것을 알 수 있다. 나는 이 부분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은 없으나 유입의 기록이 생기니 경로가 자리 잡힌 것이라고 이해했고 이게 최적화인가라고 생각했다.
2021년 2월은 '이슈 콘텐츠'를 운영하지 않아서 방문수가 전체적으로 급감했다.
그러나 '꿈해몽 풀이 콘텐츠' 약 500개를 운영하므로 나름 괜찮은 방문수가 나왔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2021년 1월과 2021년 2월의 방문수를 비교해보면 DAUM의 경우 3분의 1로 대폭 감소한 반면, NAVER와 GOOGLE의 경우 오히려 상승한 것을 알 수 있다. 이 역시 정확한 이유는 잘 모르겠으나 앞서 설명한 ZUM과 BING의 경우와 같이 NAVER와 GOOGLE이 최적화돼서 그런 것인가라고 생각했다.
2021년 3월도 '이슈 콘텐츠'를 운영하지 않았고 '파워포인트 템플릿 콘텐츠' 약 400개를 추가 운영하니 방문수가 급증했다.
채널별로 약 1.25~2배가량 올랐는데 기타 유입의 경우 약 4배가량 증가했다.
내가 알기로 기타 유입은 콘텐츠 페이지가 아닌 메인 페이지와 카테고리 페이지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3월에 새롭게 운영한 '파워포인트 템플릿 콘텐츠'의 경우 파워포인트 자료를 무료 다운로드할 수 있게 했기 때문에 한 번 방문하고 나면 카테고리들을 이리저리 클릭해보면서 몇 백개의 파워포인트 자료를 다운로드해간 것으로 확인됐다.
2021년 4월부터는 블로그를 운영하지 않았지만 NAVER와 BING을 제외한 모든 채널에서 방문수가 증가했다.
특히 DAUM은 네 자릿수에서 다섯 자릿수로 증가했고 GOOGLE은 세 자릿수에서 네 자릿수로 증가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나는 내 블로그가 최적화되었구나라고 생각했고 가만히 둬도 방문수가 증가하겠구나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문제는 그래프에 나타나듯이 2021년 5월에 가시화됐고 내가 간과하고 있는 것이 있었다.
방문수가 2021년 4월 약 16,500명에서 2021년 5월 약 13,500명으로 감소한 후 6월부터 9월까지는 약 9,000명을 유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감소했어도 나름 안도하고 만족했었는데, 2021년 10월에 블로그 운영을 다시 시작하면서 채널별 방문 수치를 확인해보니 DAUM과 NAVER의 방문수가 곤두박질치고 있었다.
이상하게도 검색을 통한 방문수는 GOOGLE만 급증했고 기타 유입까지 급증하여, 감소한 DAUM과 NAVER 검색을 통한 방문수를 메꿔주고 있었던 것이다.
3] 일별 방문자 추이 (3월 ~ 6월 / 채널별 수치)
아래 표는 내 첫 번째 블로그의 '채널별로 본 10일 단위 및 일일 방문수 추이'다.
방문수를 10일 단위와 일일 단위로 쪼개서 보니 일시적 증감이 아니라 DAUM은 5월부터 점차적으로 감소, NAVER는 4월부터 점차적으로 감소, GOOGLE은 3월 이전부터 점차적으로 증가하고 있었다는 것을 확실히 알 수 있었다.
4] 콘텐츠별 방문자 추이
아래 표는 '콘텐츠별 및 채널별로 본 월별 방문수 추이'다.
GOOGLE을 통한 방문수는 점차적으로 증가하는 반면, 왜 DAUM과 NAVER를 통한 방문수는 점차적으로 감소하는 것일까?
혹시 '이슈 콘텐츠' 때문에 급증했다가 급감하는 것인가라고 생각했고, 주요 콘텐츠였던 '꿈해몽 풀이 콘텐츠'만 급감하는 것이 아니면 괜찮다는 생각에 '꿈해몽 풀이 콘텐츠' 중 방문수 TOP4의 월별 방문수를 확인해 봤다.
그런데 희망과는 다르게 앞서 확인한 방문수 추이와 유사한 양상을 띄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처음 운영하는 것이고 또 '이슈 콘텐츠'를 다뤘고 '꿈해몽 풀이 콘텐츠'와 '파워포인트 콘텐츠'는 유사한 내용으로 일일 15개 이상 발행했고 약 반년 간 미운영 기간도 있었던 것 등 확실하지 않지만 마음에 걸리는 일들이 많았다.
5] 사이트 검색 등록 (저품질) 여부 확인
그래도 GOOGLE에서는 방문수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내 티스토리 블로그 자체의 절대적인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했고 DAUM과 NAVER에만 해당되는 문제가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러던 중 방문수가 감소하면 저품질이 아닌지 확인해봐야 한다는 유튜브 영상을 보게 되었고 바로 확인해 봤다.
블로그가 저품질인지 아닌지 확인하는 방법은 블로그 주소를 해당 사이트에서 검색해 보는 것이고, 블로그가 노출되면 이상 없는 것이고 누락되면 저품질인 것이라고 한다.
우선 방문수가 점차적으로 증가했던 GOOGLE, BING, ZUM에서는 내 블로그가 정상적으로 노출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음으로 방문수가 점차적으로 감소했던 DAUM과 NAVER에서는 내 블로그가 노출되지 않았고 저품질 처리가 되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래도 DAUM과 NAVER 모두 콘텐츠는 노출되고 있었다.
6] 사이트 검색 등록 신청
막상 내 블로그가 저품질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나니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속상했다.
오랜 시간 공들여 왔는데 이렇게 저품질이 되고 나니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DAUM 사이트 검색 등록도 재신청해보고 DAUM 고객센터와 KAKAO 고객센터에도 문의하기를 수차례 진행했다.
11월 1일 9시에 DAUM 검색등록이 보류되었다. (1차)
11월 1일 9시 5분에 DAUM 검색등록이 보류되었다. (2차)
2차 검색 등록 보류 답변을 받은 후 나는 도대체 내 콘텐츠가 왜 '홍보/스팸성 콘텐츠' 유형인지 이해가 안 갔다. 그저 형식적인 답변이라고만 생각했다.
그리고는 11월 4일 15시 57분에 KAKAO 고객 센터로부터 등록 불가 답변을 받았다.
KAKAO 고객센터의 답변을 받은 후 나는 내가 발행했던 내용들을 뒤돌아 봤고 딱히 반박할 말이 없었다.
답변 내용의 1~4번 모두 내 블로그에 해당되는 사항들이었다.
'파워포인트 콘텐츠'는 도배라고 봐도 무방할 만큼 본문 내용이 동일했으며 '꿈해몽 풀이 콘텐츠'는 검색 노출을 위해서 제목의 키워드를 과도하게 썼고 '이슈 콘텐츠'는 여러 개의 기사 내용을 짜깁기해서 썼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꿈해몽 풀이 콘텐츠'만 남겨 두고 약 600개의 콘텐츠를 삭제했고 다시 검색 등록 신청을 했으나 11월 8일 9시 22분에 DAUM 검색등록이 보류되었다. (3차)
그리고 최종적으로 11월 8일 17시 1분에 DAUM 고객 센터로부터 최근 전체적으로 사이트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며 등록 불가 답변을 받았다.
나는 끝끝내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다.
약 1개월 간 저품질과 사투를 벌인 후인 11월 8일 저녁, 약 21개월 동안 운영해 온 티스토리 블로그를 접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새로운 블로그를 다시 운영해야겠다고 생각했고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다.
그래도 한번 개설하고 운영했어서인지 두 번째 블로그 개설과 설정하는 것은 수월했다.
큰 결심으로 다시 운영하는 것이니 정말 욕심내지 않고 차근차근해야 할 것 같다.
7] 요약 정리
1
블로그의 성장과 최적화를 확인할 때는 전체 방문수가 아닌 순수 검색량으로 확인해야 보다 정확하다.
2
블로그 방문수가 감소할 때는 블로그 저품질을 의심해봐야 하며 블로그 저품질 여부는 블로그 주소를 해당 사이트에서 검색 시 블로그 노출 여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ite:https://*******. tistory.com 또는 https://*******. tistory.com로 검색)
3
'이슈 콘텐츠'는 방문수가 급증하지만 급증한 만큼 급감하게 되니 피하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블로그 지수에도 악영향을 끼칠 것이다.
4
'꿈해몽 풀이 콘텐츠'와 '파워포인트 콘텐츠'는 방문자의 체류 시간이 짧고 이탈률이 높았다.
발행 초반 많은 방문수를 견인했지만 체류 시간이 짧고 이탈률이 높아 결과적으로 블로그 지수에 악영향을 끼친 것 같고 이에 따라 저품질 블로그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5
지금은 삭제해서 없는 '파워포인트 콘텐츠'의 경우 아래 이미지와 같이 약 400개 콘텐츠의 제목 및 본문을 거의 동일하게 하여 발행했다. 문제가 심각했다.
6
'꿈해몽 풀이 콘텐츠'의 경우 아래 이미지와 같이 약 500개 콘텐츠의 제목에 온갖 관련 키워드를 넣어서 얻어걸리는 노출 및 방문을 유도했다. 이 또한 문제가 심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