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인터넷에 있는 내용을 '복사해서 붙여 넣기' 방법으로 '이슈 콘텐츠'를 발행하고 있다면 본 글을 자세히 읽어 보기 바란다.
1] 검색엔진, 짜집기로 속여라
나는 인터넷에 있는 내용들을 짜집기해서 '이슈 콘텐츠'를 발행했었다.
내가 일전 발행한 글을 봤다면 알겠지만 그 결과 저품질 처리가 되었다. (다음에서 사이트 검색 누락)
좀 더 자세히 설명하면 인터넷에 있는 여러 개의 기사들을 복사해서 파워포인트나 메모장에 붙여 넣고, 글이 이어지도록 다듬은 후 티스토리 블로그 본문에 그대로 붙여 넣었다.
아래 이미지가 그 작업의 과정이다.
3개 이상의 기사 내용을 종합해서 분량도 늘리고, 중간중간 단어들도 변경했기 때문에, '유사 콘텐츠'로 처리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고 그 생각은 지금도 변함없다.
수백수천 개의 글을 사람은 물론이거니와 아무리 검색엔진이라고 하더라도, '유사 콘텐츠'로 처리하기에는 그 기준과 경계가 애매모호하기 때문에 정확한 처리가 불가할 것이다.
이렇게 하니 글 작성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아서 좋았고, 1일 10개 이상 발행했던 것 같다.
또한 내 경우 90퍼센트 이상이 다음 첫 페이지 상위 노출이 되었고 높은 방문수도 따라왔다.
(이 부분은 글 제목도 중요한데, 글 제목의 키워드 선정과 관련하여 추후 공유하겠다.)
만약 '수익형 티스토리 블로그' 운영 시 '이슈 콘텐츠'를 다루는 것이 장기적 관점에서 좋지 않음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슈 콘텐츠'를 다루고자 하며, 저품질 처리(다음에서 사이트 검색 누락)가 돼도 괜찮다고 한다면 위에 언급한 새로운 글로 짜집기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앞서 말했던 것처럼 단순히 '복사해서 붙여 넣기' 방법으로 짜집기를 한다고 해서 '유사 콘텐츠' 처리와 저품질 처리(다음 사이트 검색 누락)가 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내 경우 유사 콘텐츠로 여겨지지 않게 완전 새로운 글로 짜집기했고, 90퍼센트 이상이 다음 첫 페이지 상위 노출됐었다. 물론 '이슈 콘텐츠'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적으로 순위가 밀려났다.
다만 '유사 콘텐츠' 처리가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블로그가 저품질 처리(다음 사이트 검색 누락)가 된 것은 아무래도 '이슈 콘텐츠'의 특성상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장기간 페이지뷰가 없는 글들이 늘어가고, 그러한 '이슈 콘텐츠'들만 다룸에 따라 블로그 내 체류 시간이 짧아지게 되고 이탈률이 높아지다 보니, 결과적으로 블로그 자체의 지수가 낮아졌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내 경우 저품질 처리(다음 사이트 검색 누락)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각각의 콘텐츠 페이지들이 정상 노출된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2] 검색엔진, 제대로 속여라.
그런데 '복사해서 붙여 넣기' 방법으로 글을 발행할 때 중요한 것이 있다.
아래 이미지와 같이 빙 웹마스터에서 URL 검사를 할 수 있고, 검사를 해보면 글의 내용을 HTML로 일일이 확인하고 있다. 이는 빙 웹마스터뿐만이 아닐 것이다.
주목해야 하는 부분이 바로 HTML인데, 검색엔진을 제대로 속이려면 본문 기본 모드에서의 내용뿐만 아니라 HTML모드에서의 내용도 작업이 필요하다.
3] 기본 모드와 HTML모드의 차이
그럼 HTML모드에서 어떤 작업을 해야 할까?
먼저 아래 기사의 내용으로 실제 글을 작성한다는 가정 하에, 제목인 [욕만 먹고 일당은 15만원... '시험 감독' 손사래 치는 교사들]을 본문에 직접 작성했을 경우 기본 모드에서 볼 때와 HTML모드에서 볼 때의 차이를 알아봤다.
① 기본 모드에서 볼 때
② HTML모드에서 볼 때
HTML모드에서 볼 때는 <p data-ke-size="size16">욕만 먹고 일당은 15만원... '시험 감독' 손사래 치는 교사들</p>로 보인다.
이렇듯 본문에 직접 작성할 경우에는 '내용' 좌우에 '내용'에 대한 코드값만 들어가고 '내용' 중간에는 어떠한 코드값 없이 깨끗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4] HTML모드에서 복붙의 흔적 삭제
그런데 인터넷에 있는 긴 내용들을 일일이 본문에 직접 작성하는 것이 힘들기 때문에 '복사해서 붙여 넣기' 방법을 쓰게 되는데, 문제는 이렇게 복사해서 붙여 넣을 경우에 발생한다.
'복사해서 붙여 넣기'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인터넷에 있는 내용을 복사해서 바로 본문에 붙여 넣은 후에 내용을 다듬는 방법, 아니면 파워포인트나 메모장에 옮기고 나서 다듬은 후에 본문에 붙여 넣는 방법 등이 있다.
나는 몇 가지 대표적인 방법으로 실험을 해봤고, 복사해서 붙여 넣을 경우 기본 모드에서 볼 때와 HTML모드에서 볼 때의 차이를 알아봤다.
① 기본 모드에서 볼 때
기본 모드에서 볼 때는 직접 작성한 것과 복사해서 붙여 넣은 것 모두 동일하게 보인다.
② HTML모드에서 볼 때
그러나 HTML모드에서 볼 때는 모습이 다른데, 아래 이미지의 빨간색 박스와 같이 불필요한 온갖 코드값들이 들어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렇게 불필요한 코드값들이 있으면 무엇이 문제일까?
첫 번째는 앞서 '빙 웹마스터 URL 검사'에 대해 말했는데, 아래 이미지에 나와 있듯이 HTML 길이가 너무 길어지게 된다.
이렇게 길어질 경우 'SEO 문제 발견 & 인스턴트'라고 나와 있듯이 색인 등록, 검색 노출 등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읽힌다고 하더라도 로딩 속도가 느릴 수 있다.
"페이지에 코드가 많이 포함되어 있으면 검색 엔진이 페이지 콘텐츠를 전부 획득하지는 못할 수 있습니다. 관련 없는 코드는 페이지 소스에서 콘텐츠를 아래로 밀어내어 검색 엔진 크롤러가 접근하기 어렵게 만들 수 있습니다. 크롤러에 의해 캐시 될 페이지 소스에서 모든 콘텐츠 및 링크가 사용되도록 125KB의 소프트 제한이 사용됩니다. 이는 기본적으로, 페이지가 너무 크면 검색 엔진이 콘텐츠의 일부를 가져오지 못하거나 완전히 캐싱하지 못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두 번째는 정확하지 않은 개인적인 생각이다.
앞서 "수백수천 개의 글을 검색엔진이 '유사 콘텐츠'로 처리하기에는 그 기준과 경계가 애매모호하기 때문에 정확한 처리가 불가" 하다고 말했는데, 이러한 관련 없고 불필요한 코드는 검색엔진이 '유사 콘텐츠'로 처리하게 되는 하나의 기준과 경계가 아닐지 생각해 봤다.
나는 이것을 알고부터는 되도록 직접 작성해서 발행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가피할 경우에는 아래 이미지와 같이 'Notepad++'를 통해 코드를 한 번에 삭제해서 발행하고 있다.
복사해서 붙여 넣기' 방법으로 글을 발행한다면 'Notepad++'가 꼭 필요할 것 같아 아래 설치 파일도 같이 첨부한다.
